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영업이익 지난해 연간 실적 웃돌아
IRA Tax credit 제외한 영업이익 5157억원·영업이익률 6.3%.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지역 생산공장의 안정적 신증설 및 수율 향상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매출액 8조 2235억원, 영업이익 731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8조 7735억원) 6.3%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4606억원) 58.7% 늘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3분기에 거둔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신기록을 기록하게 됐다. 이번 영업이익에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 공제(Tax credit)은 21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5157억원 수준이고 영업이익률은 6.3%다.
이번 실적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개 분기(1~3분기) 누적 매출액은 약 25조 7441억원, 영업이익 1조 825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최대 연간 실적이었던 2022년도 총 매출(25조 5986억원)과 영업이익(1조 2137억원)을 웃돈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글로벌 생산공장의 신증설 및 안정적 운영, 북미 지역 중심의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연 매출을 25~30% 이상 확대 달성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25일로 예정하고 있는 실적설명회에서 외부감사인의 회계 검토가 완료한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을 발표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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