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K2 등 아웃도어 브핸드, 기능성 패딩·재킷 선봬
유니클로, 6일 시즌 컬렉션 공개 ‘크리스토퍼 르메르’ 디자인
롯데홈쇼핑·롯데백화점 가을 겨울 시즌 ‘패션 위크’ 개최

일교차로 옷차림이 어려운 계절이 찾아왔다. 이제야 반소매에서 긴소매로 바뀌는 환절기지만 패션업계는 벌써부터 FW(가을 겨울) 신상품 출시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아디다스, K2,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디스커버리)는 기능성 소재의 가을 겨울 시즌 아웃도어 판매를 개시했다.
‘아디다스 테렉스’는 기온차가 큰 날씨에도 쾌적한 야외활동을 위한 ‘2023 FW아웃도어 컬렉션 테렉스 어드벤쳐 워드로브(TERREX Adventure Wardrobe)’를 공개했다. 출시 기념으로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에는 청계산에서 ‘테렉스 써밋 어택’ 팝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상이 어디든, 지금(Whatever your summit, you’re good to go)’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컬렉션 의류에는 레이어링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조합 착용 시 시너지가 나도록 했다. 신상품 품목은 △베이스 레이어(티셔츠) △미드 레이어(풀루스) △인슐레이션 레이어(경량 패딩) △아우터 레이어(바람막이) △프리하이커2 로우 GTX(하이킹화) △소울스트라이트 GTX(러닝화) 등이다.
‘K2’는 야외활동 및 일상생활 시에도 활용 가능한 신상품을 출시했다. 여성용 경량 패딩인 ‘K2 실크스타 웨이브’는 리사이클 원단에서 추출한 친환경 충전재가 쓰였다. 가볍고 부드러운 아우터로 수분 조절 기능과 함께 보온성을 갖췄다. 이 밖에는 베스트셀러인 ‘피나투보’ 슬림 다운, ‘마일드 패디드 백팩’ 퀼팅 백팩, ‘플라이하이크 블라스트2’ 등이 새롭게 출시됐다.
K2 마케팅팀 신선철 이사는 “선선한 날씨로 아웃도어 활동하기 좋은 시기에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K2의 아웃도어 제품으로 가까운 이들에게 평소에 전하지 못한 고마움을 표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F&F가 운영하는 디스커버리는 본격 가을 겨울 시즌을 맞아 모델 공유, 김고은의 패딩 화보를 공개했다.
앞서 공유와 함께 남성 경량패딩 컬렉션을 선공개한 디스커버리는 우먼스 신규 화보를 통해 다운자켓 라인업도 공개했다. 화보에서 김고은이 입은 제품은 ‘벨라 튜브 여성 경량 숏패딩’이다. 다이아몬드 튜브 퀼팅 패턴과 세미 오버핏이 적용된 여성용 경량자켓으로 유러피안 구스 충전재를 썼다.
일상복 브랜드들도 10월 가을 겨울 시즌 라인업을 잇달아 공개한다. 유니클로는 다음달 6일, 롯데홈쇼핑에서는 다음달 1일 신상품을 내놓는다.

유니클로는 자사 아티스틱 디렉터인 크리스토퍼 르메르와 이번 시즌 컬렉션을 기획했다. 기능성과 편안한 착용감의 일상복들로 구성했다. 이번 컬렉션 대표 상품으로는 △패디드 코트 △램스울 니트 △저지 테일러드 재킷·팬츠 △패디드 싱글 브레스트 코트 △패디드 볼륨 재킷 △드로우 스트링 숄더백 등이 있다.
롯데홈쇼핑은 다음 달 1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가상 패션쇼 ‘베스트 패션 위크’를 연다. 2030세대를 타깃으로 론칭한 단독 브랜드 △뎁 플러스 △LBL △디자이너 브랜드 제인송 등의 가을 겨울 신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3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패션 위크’를 열고 540개 브랜드의 가을 겨울 시즌 신상품울 10~5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전 점포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갤럭시, 닥스, 듀엘, 시슬리 등 180여개 패션 프랜드와 나이키, 아디다스, 언더아머 등 30여개 스포츠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이승희 영업전략부문장은 “패션 수요가 높은 10월에 맞춰 패션 혜택 뿐만 아니라, 패션과 연계한 즐길거리, 볼거리 등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패션 트렌드를 먼저 제안하고, 선도하는 리더로 ‘패션 1번지’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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