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이후에도 분양시장도 활기를 띄는 분위기다. 지난 7월부터 전국 1순위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상승하는 추세여서 10월 분양 물량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0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는 임대주택 포함 총 4만7829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는 작년 동기 3만7046가구 대비 29.11% 늘어난 물량이다.
시도별 분양 가구수는 △경기 2만1405가구 △서울 1만27가구 △인천 4911가구 △강원 2804가구 △충남 2570가구 순이다.
기업별로 보면 DL이앤씨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 423-76번지 일원, 천호3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면적 44~115㎡ 5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44~84㎡ 26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GS건설은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공급되는 ‘청계리버뷰자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전용면적 39~111㎡ 1670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59~84㎡, 79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대우건설은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아산 탕정 테크노 일반산업단지 C2블록에 서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총 16개동, 전용면적 59~84㎡ 1626 가구로 구성된다, 도보권에 초등학교, 중학교가 개교 예정이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대우건설은 또 충남 논산에서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103㎡ 433가구로 구성된다. 논산 최고 29층 높이에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된다. 주택형에 따라 4베이(bay)-4룸(Room), 대면형 주방 등이 적용된다.
태영건설은 경기도 의왕시 오전나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을 선보인다. 총 733가구 중 전용면적 37~98㎡ 53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앞에 인덕원~동탄선 오전역(예정)을 이용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10월 4일 경기 오산세교 2지구 A13블록에 짓는 ‘호반써밋 라프리미어’가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10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하반기 들어 청약수요가 살아나고 있어 10월 분양물량에도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인포가 청약홈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은 △6월 7.4대 1 △7월 14.2대 1 △8월 20.1대 1로 상승추세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기본형 건축비, 인건비, 자재 등 건설비용이 계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신축 아파트는 지금이 가장 싸다는 기조가 지배적이라 청약에 도전하는 마지막 기회라 여겨 청약 경쟁률 상승세는 한동안 꺾이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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