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프로·쿠퍼스 등 판매로 매출 1641억원 기록

hy 본사 전경. <사진제공=hy>
hy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하는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를 넣은 제품으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식약처 ‘2022 식품 등의 생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hy는 지난해 4개의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가 첨가된 제품 판매로 총 164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는 제조사가 식약처로부터 개별적인 기능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원료를 의미한다. 지난해 말 기준 개별인정형 원료의 품목 개수는 총 141개이다. 개별인정형 원료가 함유된 제품의 시장 규모도 지난 2018년 3226억원에서 2022년 8511억원으로 4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했다.
hy는 지난해 자일로올리고당분말을 넣은 ‘엠프로(MPRO)’2종과 ‘메치니코프’ 2종으로 897억원, 헛개나무과병추출분말이 함유된 ‘쿠퍼스’로 645억원, 락토바실러스복합물(HY7601+KY1032)이 첨가된 ‘킬팻 다이어트’ 등 제품으로 73억원, 프로바이오틱스(HY7714)가 함유된 ‘쉼’ 제품으로 26억원 등 총 1641억원을 매출을 올렸다.
자일로올리고당분말, 헛개나무과병추출분말 모두 hy가 개발한 개별인정형 원료는 아니다. hy가 보유하고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는 락토바실러스복합물(HY7601), 프로바이오틱스(HY7714), 꾸지뽕잎추출물 등 7개다.
hy 다음으로 개별인정형 원료를 활용한 제품으로 매출을 많이 올린 기업은 콜마비앤에이치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헤모힘 당귀등 혼합추출물’을 비롯해 26개 원료를 활용한 제품을 통해 지난해 14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3위는 노바렉스로,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 포함 34개의 개별인정형 원료로 102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hy관계자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얻어온 젓갈, 김치 등에서 유래한 균주 5000여종을 가지고 있다”면서 “피부, 체지방감소, 면역 등 고객의 니즈에 맞춘 프로바이오틱스를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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