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우주개발 1세대’ 조광래 전 항우연장 영입

시간 입력 2023-09-08 10:11:30 시간 수정 2023-09-08 1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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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연 10대 원장 역임한 우주분야 전문가
미래우주기초기술연구원 CTO 합류

조광래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조광래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이 한화 우주 사업의 기초연구를 담당하는 ‘미래우주기초기술연구원(가칭)’의 CTO(최고기술경영자·원장)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정부가 제시한 ‘민간주도 우주경제’의 정책 방향에 따라 대한민국의 뉴스페이스 시대를 열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조 신임 CTO는 항우연의 창립멤버이자 2014년부터 2017년까지 10대 원장을 역임한 ‘대한민국 우주개발 1세대’다. 30여년간 연구원으로 일하며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우주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조 신임 CTO는 정부가 제시한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착륙’ 로드맵에 따라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래 우주기술 연구를 총괄할 예정이다.

정부 기관과 민간 기업의 인력 교류는 미국 등 우주 산업 강국에서는 이미 활발히 진행 중이다. 스페이스X도 2020년에 이어 올해 5월에도 미국항공우주국(NASA) 출신의 인재들을 영입한 바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국적, 출신과 상관없이 국내외에서 과감하게 우수한 우주 인재를 확보해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 우주경제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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