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견본주택 1일 오픈
분양가 평당 3963만원…전용 59㎡ 10억원대
발코니 확장‧시스템에어컨 등 옵션 기본 제공

“상도동 주변에 브랜드 아파트가 거의 없었는데 첫 번째 푸르지오라니깐 더 관심이 가죠.”
지난 1일 서초구 양재동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의 견본주택 전시장에서 만난 50대 한 남성 관람객은 “후분양 단지여서 기존 청약들에 비해 분양가가 높긴 한데 기본 옵션이 다양하니까 감안이 되는 것 같다”며 “단지 전체가 잔디공원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이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 산 65-74번지 일원에 짓고 있는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의 견본주택 전시장이 이날 오픈했다. 오픈 당일 찾은 전시장은 양재동에 위치해 서울 중심에서 좀 떨어졌지만, 오전부터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최근 다시 되살아나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지난 2020년 6월 분양한 상도역 롯데캐슬 파크엘(950세대) 이후 3년 만에 분양하는 신규 단지다. 견본주택 1층은 중앙에 단지 모형도가 배치돼 관람객들이 한 눈에 단지 전체를 조망하도록 했다. 모형도는 마치 단지 전체가 공원인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푸르름’을 자랑했다.
회사 관계자는 “티하우스에서 잔디밭을 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그린 파티오’ 등을 조성하는 등 단지 내 조경에 적지 않은 공을 들였다"고 귀띔했다.

단지 모형도 맞은편 왼쪽 공간에는 59㎡A형이, 2층에는 84㎡A·B형 유니트(주택 내부 견본)가 마련돼 있었다.
이날 오전 견본주택에는 20‧30대 젊은 부부보단 50‧60대 중장년층 관람객이 많았다. 단지 인근에 상도근린공원, 용마산공원, 보라매공원 등 대형 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중장년층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 나란히 견본주택을 찾은 50대 한 부부는 “단지가 안락해서 투자 목적보단 실거주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주변 공원에서 여가 시간 보내기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84㎡A형은 방 3개와 거실, 욕실 2개로 구성됐다. 전 세대에 발코니 확장이 적용된 만큼 널찍한 공간을 자랑했다.
해당 유니트를 둘러보던 60대 한 방문객은 “정말 시스템에어컨이 무상 옵션이냐”고 묻기도 했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전 세대 발코니 확장 외에도 침실2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하이브리드쿡탑, 전기오븐 등 다양한 옵션들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관람객들도 무상옵션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특히 84㎡A형 유니트에 설치된 개방형 발코니를 보고 “넓어서 숨통이 트인다”는 반응이었다. 전용면적 74㎡A, 84㎡A 타입(일부 세대)에는 개방형 발코니가 설치된다.
회사 관계자는 “발코니 확장이나 무상으로 제공되는 옵션들에 대한 관람객들의 관심이 높다. 개방형 발코니의 경우, 추첨을 통해 일부 세대에만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교통 측면에서 초역세권은 아니다.하지만 오는 2029년 서부선 경전철 정거장이 준공될 예정인 만큼 9호선은 물론 2호선과도 접근성이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인근에 상도‧신상도초등학교, 당곡중학교, 당곡고등학교와 숭실대학교 등과 가까워 학군에 있어 높은 평을 받고 있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71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평균 3963만원이다. 청약은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하고, 12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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