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차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에 정연기 집행부행장 추천

시간 입력 2023-06-09 11:31:15 시간 수정 2023-06-09 11: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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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내정자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9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로 정연기 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정연기 후보는 1964년생으로 1991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과천지점장, 개인영업전략부 본부장, 자산관리그룹 집행부행장보, 금융소비자보호그룹 집행부행장보를 역임했다.

자추위는 정 신임 대표 추천과 관련해 “여신심사·카드사업·자산관리·전략·영업 등 다양한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금융캐피탈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중장기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금융캐피탈은 자동차금융중심의 신성장금융본부를 재편해 리테일, 기업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려는 영업 전략을 펼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정 후보는 과거 지주사 시너지추진팀, 경영혁신실에서 근무해 그룹 사업전략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이 때문에 지주는 전략을 수립하고 자회사는 영업에 주력하도록 하겠다는 임종룡 회장의 경영철학과도 부합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 후보는 앞서 자산관리그룹 담당 임원 재직 시 펀드사태로 위축된 자산관리사업을 안정화시킨 것은 물론 고액자산가 및 초고액자산가 자산관리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또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CCO) 역임 당시에는 비대면 채널 금융상품정보 적정성 점검시스템 개발 등 선제적인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구축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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