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도·태평양 공급망 안정화·다변화 위한 협력 방안 논의

시간 입력 2023-05-19 17:44:58 시간 수정 2023-05-19 17: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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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EF 민·관 전략 회의 산하 공급망 워킹그룹 회의 개최
전문가와 IPEF 제3차 협상 내용 등 공유…의견도 청취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경제 단체, 민간 전문가와 인도·태평양 공급망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19일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민·관 전략 회의 산하 공급망 작업반(워킹그룹) 회의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9월 IPEF 공식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후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세 차례 IPEF 민·관 전략 회의를 개최해 왔다. 또 산하에 공급망 워킹그룹을 설치해 공급망 분야 협상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도 진행했다.

이번 워킹그룹 회의는 이달 8~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IPEF 제3차 공식 협상 내용 등 최근 동향을 경제 단체, 민간 전문가 등과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모두 발언에서 “정부는 IPEF 공급망 분야 협상에 적극 참여해 최근 세계 경제의 주축인 인도·태평양 지역의 주요 국가들과 함께 공급망 안정화 및 다변화를 위한 새로운 통상 규범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이번 3차 협상에서 참여국들은 공급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공급망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해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중장기적 협력을 촉진하기로 했다”며 “또 역내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노력에 동참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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