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핵심인재 양성, 정부가 나선다”…산업부, 첨단로봇 산업 전략 발표 예정

시간 입력 2023-05-09 16:59:46 시간 수정 2023-05-09 16: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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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공감 토크콘서트' 개최, 전공 대학생들과 의견 나눠
“로봇 특화 교육 확대, 한미 로봇 기업 간 협력 강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9일 서울 성동구 로봇카페 봇봇봇에서 열린 '로봇공감 토크콘서트 로.그.인(로봇 그리고 인간)'에 참석해 인사말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로봇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특화 교육을 확대하고, 한·미 로봇 기업 간 교류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성수동 로봇카페 봇봇봇에서 ‘로봇 공감 토크 콘서트 로.그.인(로봇 그리고 인간)’을 개최하고 청년세대와 로봇 산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 유망 산업인 로봇 산업과 관련해 스타트업 육성 등 청년 세대가 기대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세대 공감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장영진 산업부 1차관, 송재호 KT 부사장, 로봇 경제전문가인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본부장,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대학 로봇동아리와 로봇공학 전공 대학생들 30여 명도 참석했다.

장 차관은 “첨단로봇산업의 핵심3요소인 기술·인력·기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조만간 첨단 로봇 산업 전략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로봇 핵심인재 양성과 관련해 로봇 전문인재 양성 특화교육을 확대하고, 로봇·소프트웨어(SW) 융합 실무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한미 간 이공계 학생 특별교류 프로그램과 연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한미 양국은 6000만달러(약794억원) 규모의 공동기금을 설립하고 첨단기술 분야를 대상으로 2023명의 학생의 특별교류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장 차관은 “미국 상무부와 한미 로봇 기업 간 교류·협력 공동 추진 등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같은 글로벌 로봇협력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 로봇산업 미래 주역들과 함께 대한민국 로봇산업 비전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날 토크 콘서트에서 논의된 내용을 검토해 '첨단 로봇 산업 전략(가칭)'에 반영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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