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필리핀 전력시장 개척…5000만불 규모 수출상담 진행

시간 입력 2023-05-09 15:13:20 시간 수정 2023-05-09 15: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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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소개로 신남방 전력시장 개척 총력

중부발전 관계자들이 필리핀 FDC발전소 구매조달 담당자와 구매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우수협력사 9개 업체와 필리핀 전력시장 개척에 나섰다.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우수협력사와 시장개척단을 구성하고, 필리핀 필린베스트그룹 산하 FDC발전소 관계자들을 만나 일대일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중부발전의 9개 우수협력사는 발전기자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특화한 중소기업으로 구성했다. 시장개척단은 FDC 미사미스 발전소의 구매·조달 담당자와 총 15건 5000만 달러(약 661억원)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현장에서 노내 비계, 펌프, 보일러 튜브 코팅 서비스, 변압기 소화전이 방지 장치, 발전소 수처리 설비 분야에서 1000만 달러(약 132억원) 상당의 견적 요청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는 최근 국내 수출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룬 성과로, 신시장 개척을 원하는 협력사의 의견을 반영해 수출시장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중부발전은 설명했다.

중부발전은 올 하반기에 FDC 관계자들을 국내로 초청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이 운영하는 발전소 방문 및 분야별 우수 중소기업과 대규모 구매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필리핀 전력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처음으로 시도한 필리핀 시장에서 5000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이룬 협력사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신남방 전력시장의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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