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 상장 중견 조선·기계·설비업종 R&D 투자 1위

시간 입력 2023-05-06 07:00:01 시간 수정 2023-05-04 17:42:04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지난해 조선·기계·설비 상장 중견기업 R&D 투자액 1850억원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 1.45%로 전년 1.52%보다 0.07%포인트 ↓  
STX중공업, 지난해 R&D에 147억원 투자해 1위

조선·기계·설비 상장 중견기업의 지난해 R&D 투자액이 전년 대비 약 25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중견기업 중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곳은 STX중공업으로 지난해 147억원을 R&D에 투자했다.

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국내 상장 중견기업 710곳 중 R&D 비용을 공시한 571곳을 조사한 결과, 조선·기계·설비 상장 중견기업 48개사의 지난해 R&D 투자액은 1850억원으로 전년 1600억원 대비 250억원(15.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조선·기계·설비 상장 중견기업의 지난해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은 1.45%를 기록했다. 2021년에는 1.52%를 기록해 이보다 0.07%포인트 낮아졌다.

조선·기계·설비 상장 중견기업 중에서 지난해 R&D 투자액 가장 큰 곳은 STX중공업이 차지했다. STX중공업의 지난해 R&D 투자액은 147억원으로 전년 62억원 대비 85억원(136.8%) 크게 증가했다. 전년 대비 R&D 투자액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곳도 STX중공업이었다.

STX중공업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시스템 개발과 가스터빈 정밀주조용 단결정 소재 기술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두 번째로 R&D 투자액이 많은 곳은 TYM이었다. TYM의 지난해 R&D 투자액은 137억원으로 전년 114억원 대비 23억원(20.1%) 증가했다. 이어서 한국카본의 R&D 투자액이 많았다. 한국카본은 지난해 R&D에 124억원을 투자해 전년 140억원 대비 16억원(-10.8%)이 감소했다.

조선·기계·설비 상장 중견기업 중 R&D 투자액이 가장 적은 곳은 일승으로 나타났다. 일승의 지난해 R&D 투자액은 100만원에 불과했다. 전년 R&D 투자액은 1700만원이었는데 이보다 1600만원(96.5%)가 감소했다.

퍼스텍은 두 번째로 R&D 투자액이 적었다. 퍼스텍은 지난해 R&D에 2억5200만원을 투자했으며, 전년 1억6700만원보다 8500만원(50.9%) 증가했다. 이어서 우진아이엔에스의 R&D 투자액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진아이엔에스의 지난해 R&D 투자액은 3억9800만원으로 전년 3억8200만원 대비 1600만원(4.2%)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