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등 5개사,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서비스…‘서학개미’ 특화

시간 입력 2023-04-08 07:00:05 시간 수정 2023-04-07 16: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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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신고기간 맞아 고객 편의 서비스 제공
키움, 타 증권사까지 합산…한화투자, 종소세·증여세도 가능

증권사들이 오는 5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기간을 앞두고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편의성을 높여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한화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은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1년간 발생한 해외주식 매매차익이 250만원을 초과할 경우 22% 셰율로 부과된다. 양도소득세 신고 및 납부 기간은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메리츠증권은 지난달 20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오는 14일 접수를 마감한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이용하거나 영업점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키움증권은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타 증권사 양도 내역까지 합산해주는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12일 자정까지이며 홈페이지나 국내외 통합거래 앱 '영웅문S#'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종합소득세, 증여세 등에 대해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오는 21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종합소득세는 오는 17일까지다.

KB증권은 이달 말까지 해외주식 이용 개인고객 대상으로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 특히 고객에게 제휴 세무법인으로부터 진행되는 양도소득세 신고대행 신청 접수부터 납부고지서 수령까지 모든 진행 과정을 휴대폰 알림톡 또는 LMS로 안내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오는 5월 12일까지 신청을 받아 해외주싞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고객 편의성 증대와 고객 유치 차원에서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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