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청년 AI 인재’ 양성한다…해커톤·채용박람회 개최

시간 입력 2023-03-27 18:03:04 시간 수정 2023-03-27 18: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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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경합 대회 ‘LG AI 해커톤’ 진행
대상·최우수상 수상팀에 서류 전형 면제 혜택 제공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해커톤에 참가한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그룹이 스마트팩토리 분야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앞장선다. 실제 현장 데이터를 통해 실무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8개 계열사가 함께 채용 박람회를 진행했다.

LG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LG AI 해커톤’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LG AI 해커톤은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겪을 수 있는 문제를 AI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능력을 겨루는 대회다. LG는 지난 2020년부터 해당 대회를 매년 2차례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온라인 예선을 거쳐 오프라인 본선에 진출한 33개 팀, 104명이 참가했다.

이날 대회의 주제는 ‘스마트 팩토리의 제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품 품질 분류 인공지능 모델 개발’이었다. 참가 팀들은 LG의 스마트 팩토리에서 나온 실제 현장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예선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을 개선하는 경합을 벌였다.

LG는 이번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LG그룹 8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도 진행했다. 채용 전문 컨설턴트의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와 함께 채용 시 우선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는 LG AI 인재 풀 등록 기회를 제공했다.

회사 측은 대회 종료 후 제출된 코드를 심사해 4월 초 최종 수상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과 최우수상 등 수상팀에는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준다. 최종 수상 팀을 포함한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장학금과 상금 총 6000만원을 수여한다.

LG 관계자는 “청년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어 갈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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