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영업손실 가중-가스공사, 영업익 폭증 ‘희비’

시간 입력 2023-03-28 07:00:08 시간 수정 2023-03-27 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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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에너지 관련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와 한국가스공사(이하 가스공사)의 실적이 큰 대조를 보이면서, 희비가 교차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지난 17일까지 실적 확인이 가능한 262곳의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적을 조사한 결과, 한전의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가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가스공사의 지난해 4분기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한전은 매년‧매분기를 거듭할수록 영업적자가 확대되고 있다. 한전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10조8209억4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손실(4조7303억1100만원) 대비 6조906억3100만원이나 증가했다.

또한 한전의 지난해 4분기 순손실(7조7381억5100만원)도 전년 동기 순손실(3조6479억300만원) 대비 4조1352억4800만원 증가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동안 25.6% 상승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매출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한 것이다. 한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9조49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매출(15조5183억8500만원)을 크게 상회했다.

반면, 가스공사는 지난해 4분기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부분에서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성장을 이뤘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1조1180억1400만원)은 전년 동기 영업이익(4130억4300만원) 대비 170.7%나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89.2% 증가했는데, 가스공사의 지난해 4분기 매출(18조1575억5300만원)은 전년 동기 매출(9조5956억4800만원) 대비 8조5619억500만원이나 증가했다.

한편, 지역난방공사와 한전KPS의 경우에는 지난해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크게 증가하며 흑자전환 했다.

지역난방공사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488억6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순손실 금액이 57억7800만원임을 감안하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같은 기간 동안 지역난방공사의 매출액도 69.2% 증가했다.

또한 한전KPS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307억7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순손실이 38억4500만원임을 감안하면 역시 큰폭의 흑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동안 한전KPS의 영업이익도 큰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483억4200만원)은 전년 동기 영업이익(90억100만원) 대비 474억4100만원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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