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운용 ”한국알콜 소수주주 추천 사외이사 선임 환영“

시간 입력 2023-03-14 16:31:48 시간 수정 2023-03-14 16: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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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펀드 트러스톤자산운용(이하 트러스톤운용)이 추천한 감사위원 겸 사외이사 후보를 선임하는 안건을 한국알콜이 주주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에 한국알콜을 대상으로 주주활동을 전개해 온 소수주주 모임은 14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달 28일 열리는 한국알콜 주총에서는 3명의 감사위원을 겸하는 사외이사 중 한 명을 소수주주 추천인사인 차재목 김앤장 변호사로 선임키로 했다.

한국알콜 2대주주(지분율 7.05%)인 이성원 트러스톤운용 부사장은 “사업의 안정성과 성장성에 비해 낮은 주주환원율 등의 이유로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해 한국알콜 주식을 매입했다”며 “지난해 10월부터 회사 경영진과 수차례 비공개 미팅을 갖는 등 주주관여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에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거래법 전문가인 차 변호사가 감사위원으로 선임될 경우 감사위원회에서 보다 합리적이고 적절한 검토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차 변호사 외에 다른 2명의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서도 회사측이 사전 논의를 해 왔다’며 “3명의 감사위원 후보 모두 소수주주와 협의를 통해 결정한 회사측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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