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티 브랜드 ‘비앙떼’ 신규 론칭한다

시간 입력 2023-02-14 07:00:05 시간 수정 2023-02-13 17:49:32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과일 베이스의 신규 액상차 브랜드
광동 헛개차, 옥수수수염차 등 회사 효자 차음료 매출 비중 약 10%

옥수수수염차, 광동 헛개차 등 여러 차(茶) 음료를 보유하고 있는 광동제약이 신규 차 브랜드를 론칭하기로 했다.

14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이 신규 액상차 브랜드 ‘비앙떼(Bien tea)'를 출시할 계획이다.

비앙떼는 광동제약이 오랜만에 출시하는 액상차 브랜드다. 단일 제품이 아닌 브랜드 하위에 여러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과일과 꿀이 베이스인 차 음료인 것으로 전해진다.

광동제약은 옥수수수염차, 광동 헛개차와 같은 유명한 차음료를 보유하고 있다. 옥수수수염차는 2007년, 광동 헛개차는 2010년 각각 출시된 바 있다. 이들을 포함해 현재까지 출시된 차음료는 총 9개다.

광동제약이 가장 최근 출시한 액상차는 지난 2021년 12월 출시된 ‘광동 유자쌍화’가 마지막이었다. 이 제품은 광동제약의 스테디셀러인 ‘쌍화음료’의 번외 제품으로 신규 차 브랜드 제품은 아니었다.

광동제약은 비앙떼 론칭으로 차음료 부문 매출 성장에 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광동제약의 전체 매출에서 차음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10%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동제약 개별 기준 연간 매출이 8000억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차음료로만 800억원 가량을 벌어들이고 있는 셈이다.

대표 차음료인 광동 헛개차의 지난해 3분기 누적(1~9월) 기준 매출액은 약 341억원으로 회사 개별 기준 전체 매출(6258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옥수수수염차의 매출액은 약 370억원으로 비중이 5.9%에 달했다.

광동제약은 꾸준히 음료 제품을 출시하고 유통망도 넓히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엔 회사의 F&B(식품·음료)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몰 ‘광동상회’도 연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