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통합 IT서비스센터’ 오픈…“DX전문가 1800명 모였다”

시간 입력 2023-02-06 17:23:23 시간 수정 2023-02-06 17: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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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의 디지털 전환(DX)전문가들이 ‘통합 IT서비스센터’ 내 워룸(War-Room)에 모여 장애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하고 있다. <출처=LG CNS>

LG CNS는 고객사의 시스템 관리 서비스를 원격으로 제공할 수 있는 ‘통합 IT 서비스 센터’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서울 증미역 NH서울타워에 위치한 ‘통합 IT서비스센터’에는 LG CNS와 전략 협력사의 시스템관리(SM), 시스템통합(SI) 전문가 약 1800명이 입주한다. 기존에는 이들이 고객·기능별로 전국 각지에 흩어져서 업무를 했다면, 이제는 한 공간에서 시너지를 내며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디지털전환과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원격으로 IT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곳은 LG CNS DX 전문가들이 고객경험 혁신을 추진하는 DX 허브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는 현신균 대표가 연초 신년사를 통해 밝힌 ‘업의 중심인 SM, SI 등에서도 고객가치 중심 문화를 정착하고, DX기술을 활용한 IT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메시지에 따른 전략이다.

이를 위해 LG CNS는 이상징후 사전 대응 강화를 위한 ‘통합 모니터링 체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고객사별로 산재된 데이터를 통합하고, 통합된 데이터에서 이상징후를 분석한 뒤 이를 기반으로 이상징후 사전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LG CNS는 통합 장애대응 체계를 갖춘 ‘워룸(War-Room)’을 운영한다. 워룸은 서비스 장애 발생 시 DX전문가들이 모여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평상시에는 장애 상황에 대비한 훈련 공간 또는 주요 프로젝트 통합 상황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고객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도 가속화한다. AM은 기존 방식으로 개발된 앱을 미래 비즈니스 목적에 맞춰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으로 재구성하는 것을 뜻한다. AM을 도입하면 애플리케이션을 여러 개 서비스로 나눠 서로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된다.

LG CNS에 따르면 시스템 전체를 수정하지 않고 개별 업데이트가 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자 요구사항을 하루에도 수차례 실시간으로 반영 가능하다. AM을 적용한 고객들은 민첩한 서비스 재구성, 지속적인 신기술 수용이 쉬워져 뛰어난 품질의 시스템 운영을 할 수 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통합 IT서비스센터’는 고객에게 최상의 IT서비스를 제공하는 DX 핵심 허브”라며 “사내 DX전문가들이 전문역량을 키우고 동료와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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