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비타 500 제로 스파클링' 선보인다…제로음료 열풍 탑승

시간 입력 2023-02-05 07:00:04 시간 수정 2023-02-03 16: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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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하반기 에너지 탄산음료 '비타500 스파클링' 첫 론칭
3년여 만의 신제품, 인기 높은 제로 탄산으로 출시
설탕 대신 알룰로스 등 칼로리 낮춘 감미료 사용

광동제약이 대표 브랜드 ‘비타500’을 통해 제로(ZERO) 탄산음료를 새롭게 출시한다. 최근 국내에서 칼로리가 낮은 제로 탄산음료가 인기를 끌자 라인업을 추가하기로 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이 ‘비타500 제로 스파클링(ZERO Sparkling)’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비타500 제로 스파클링은 앞서 2019년 하반기 ‘비타500 스파클링’이 출시된 후 3년여 만에 출시되는 신규 라인업이다. 에너지 탄산음료인 비타500 스파클링은 회사 대표 매출 효자 브랜드인 비타500류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탄산음료로 주목 받았다.

비타500 제로 스파클링은 설탕 대신 감미료 알룰로스, 스테비올배당체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알룰로스는 설탕 단맛의 70%에 달하지만 칼로리를 1g 당 0~0.2Kcal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비올은 설탕보다 감미 성분이 200~300배나 되면서 칼로리도 없어 설탕 대체제로 자주 활용되고 있다.

최근 제로 탄산음료 시장이 성장하자 광동제약도 비타500 제로 스파클링 출시를 계획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 전문 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시장 규모는 2016년 903억원에서 2021년 2189억원으로 5년 간 2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이번 비타500 제로 스파클링 출시는 회사 대표 브랜드 비타500을 강화한다는 데도 의의가 있다. 비타500류는 회사 전체 매출의 14%를 견인하고 있다. 최근 매출액(약국영업·유통영업 합산 기준)은 △2020년 1015억원 △2021년 1079억원 △2022년 3분기(누적) 89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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