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SPC 회장, 말레이시아에 파리바게트 1호점 오픈

시간 입력 2023-02-03 12:40:40 시간 수정 2023-02-03 12: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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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HALAL)시장 공략

3일 진행된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프르 파리바게트 ‘파빌리온 쿠알라룸프르점’ 오픈 행사의 모습. <사진제공=SPC>

SPC(회장 허인영)가 동남아와 할랄(HALAL)시장 육성 전략을 추진하며 글로벌 점포 확대에 나선다.

SPC는 올해 1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프르(Kuala Lumpur)에  파리바게트 ‘파빌리온 쿠알라룸프르점’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인 ‘SPC 조호르바루 공장’을 기지로 삼아 19억명 규모의 할랄시장을 노린다.

파리바게트 파빌리온 쿠알라룸프르점은 쿠알라룸프르의 최대 상업지역인 ‘부킷 빈탕(Bukit Bintang)’의 멀티플렉스 ‘파빌리온 쿠알라룸프르(Pavilion Kuala Lumpur)’ 3층에 있으며, 약 94석 규모다.

이슬람교 비중이 높은 문화적 특성을 고려해 이곳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엔 돼지고기가 들어가지 않는다.

이날 오픈 행사에는 허영인 회장의 장남 허진수 SPC사장과 빈센트 탄(Tan Sri Dato' Seri Vicent Tan) 버자야 그룹 회장, 시드니 키스(Dato’ Sydney Quays) 버자야 푸드그룹 CEO, 살라후딘 아유브(Yang Berhormat Datuk Seri Salahuddin Ayub) 말레이시아 국내통상자원부 장관,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대한민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SPC는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에도 각각 8개, 2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또한 올해는 캐나다에 첫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는 등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미국, 중국 등 9개국에 총 45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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