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 친환경 노력 뽐낸다”…삼성전자, 북미 최대 규모 ‘KBIS 2023’ 참가

시간 입력 2023-01-31 18:08:13 시간 수정 2023-01-31 1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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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생애 주기 걸친 친환경 활동 전시
스마트싱스 기반 초연결 경험도 소개
비스포크 냉장고 맞춤형 콘셉트 체험

3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KBIS 2023’에 마련된 삼성전자 전시 부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에서 지속가능성과 맞춤형 경험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가전 라인업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으로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KBIS 2023’에 참가한다고 이날 밝혔다.

KBIS는 전 세계 42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7만여 명이 방문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관련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2016년 인수한 미국 럭셔리 주방 가전 전문 업체 데이코와 함께 1003㎡(약 303.4평) 규모의 부스를 꾸렸다.

삼성전자는 전시 부스 전면에 제품·서비스부터 파트너십까지 다양한 친환경 노력을 내보였다. 이에 관람객들은 삼성 생활가전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 사용, 폐기까지 전 생애 주기에 걸친 친환경 활동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연결 기기의 소모 전력량을 한눈에 확인하고, 목표 사용량을 초과하면 에너지를 절약해주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에너지 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한층 풍요롭고 편리한 삶을 위한 초연결 경험도 제안한다.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기들이 알아서 연결돼 작동하는 ‘캄 테크 기반 쉬운 연결(Calm onboarding)’ 기술이 대표적이다. 새로 구입한 로봇청소기를 스마트싱스가 감지해 사용자가 직접 등록하지 않고도 기기를 추가하고, 집 안 네트워크가 변경되면 모바일이나 스마트 TV가 이를 자동으로 감지해 모든 기기를 한 번에 다시 연결하는 식이다.

또 관람객들은 32형 스크린으로 스마스싱스 연결 기기를 확인하는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내부 카메라와 인공지능(AI) 조리 알고리즘을 갖춘 ‘비스포크 AI 월오븐’ 등도 체험해 볼 수 있다.

비스포크 냉장고의 맞춤형 콘셉트를 체험할 수 있는 ‘마이 비스포크’ 존에서는 메타버스 기반 3D 가전 체험 서비스 ‘비스포크 홈 버추얼’이 처음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중 미국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디자인을 디지털 프린팅 기법으로 입힌 도어 패널을 배달해주는 ‘마이 비스포크’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디자인과 연결성을 중심으로 맞춤형 가전의 가능성을 넓혀가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한 일상을 위한 솔루션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KBIS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삼성전자 생활가전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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