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AI 개발자 환경 지원…AI 플랫폼 ‘카카오 i 머신러닝’ 출시

시간 입력 2023-01-30 14:45:40 시간 수정 2023-01-30 14: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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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 운영(MLOps) 플랫폼 ‘카카오 i 머신러닝’, 효율적 AI 개발 환경 지원
카카오의 다년간 AI 모델 연구·개발·운영 경험 및 노하우 집약
비용 절감 및 개발자 편의 기대… AI 서비스 상용화에 최적화

<출처=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효율적인 AI 개발 환경을 지원하는 머신러닝 운영 플랫폼 ‘카카오 i 머신러닝(Kakao i Machine Learning)’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 i 머신러닝은 어려운 인프라 지식이나 모델 운영 노하우 없이도 AI 모델 학습부터 추론, 배포까지 프로세스 전반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시스템 개발과 서비스 운영을 통합해 안정적이면서 신속한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에서 활용되는 AI 모델을 연구・개발하고 직접 운영한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해 선보인 머신러닝 운영 플랫폼으로, 안정성과 실용성은 실제 현업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수준이다.

머신러닝 엔지니어는 AI 모델 개발 과정에서 ▲데이터 수집 및 이해 ▲데이터 전처리 ▲모델 학습 ▲편향검증 ▲배포 등의 단계를 거친다. 해당 단계의 반복을 통해 완성도 높은 AI 모델을 만드는 동안 시행착오가 발생한다.

카카오 i 머신러닝은 모델 학습 과정에서 반복 작업을 줄여 업무 생산성을 대폭 향상하며, AI 모델의 버전 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유지・보수가 가능해 주기적으로 최신 AI 모델을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카카오 i 머신러닝은 원하는 목적에 따라 GPU 팜을 활용해 인프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IT 및 비즈니스 의사결정자들은 카카오 i 머신러닝을 통해 효율적으로 연산 자원을 활용해 인프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카카오 i 머신러닝은 고성능 컴퓨팅(HPC) 클러스터가 구축된 GPU 팜을 제공한다. 기업 고객은 원하는 목적에 따라 엔비디아 A100, V100, T4 등 고성능 GPU 장비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인프라 관리 ▲데이터 관리 ▲실험 관리 ▲머신러닝 파이프라인 ▲배포 관리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높은 호환성・유연성・신속한 데이터 처리가 눈에 띄는 강점이다. 카카오 i 클라우드는 쿠버네티스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통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보장하고, 여러 고성능 장비 간 통신을 동시다발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인피니밴드 기술이 적용된 GPU 노드간 통신 및 스토리지로 빠른 데이터 입출력(I/O) 속도를 제공한다.

따라서 AI 기술을 사용하는 모든 산업군에서 활용할 수 있고, 특히 대규모 데이터를 사용해 AI 연구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적합하다.

또한 머신러닝 엔지니어와 개발자들은 카카오 i 머신러닝을 통해 보다 쉽고 간편하게 AI 모델을 배포・관리할 수 있다. 실제로 카카오 i 머신러닝을 활용해 카카오 i 클라우드의 ▲OCR ▲번역 ▲음성 인식 ▲유사 상품 검색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 i 머신러닝은 현업에서 다양한 AI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상용화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머신러닝 엔지니어와 개발자들을 위해 개인 작업공간인 워크스페이스를 제공한다.

각자의 워크스페이스는 원하는 만큼 생성 가능하며,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할당받아 사용할 수 있다. IT 관리자는 조직 내에서 각자 담당하는 역할에 따라 권한을 부여할 수 있으며, 각자의 워크스페이스에 동료를 초대해 손쉽게 결과물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어 머신러닝 연구자와 엔지니어 간 협업이 원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각 사용자가 원하는 작업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웹 콘솔과 CLI(명령줄 인터페이스),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모두 제공해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최동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 총괄(CAIO)은 “카카오 i 머신러닝은 어려운 인프라 지식이나 운영 노하우 없이도 AI 모델의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을 손쉽게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이라며 “더 나아가 챗GPT, 생성형 AI와 같은 대규모 컴퓨팅 자원을 요구하는 고성능 분산 학습 환경까지 지원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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