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파트너’ 미래반도체, 코스닥 상장 첫날 ‘따상’ 달성

시간 입력 2023-01-27 17:07:38 시간 수정 2023-01-27 17: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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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가 1만5600원 장 마감…상한가 기록

미래반도체 소개. <사진=미래반도체 홈페이지 캡처>

미래반도체가 코스닥 입성 첫날 이른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두 배로 형성된 후 상한가 기록)’에 성공했다.

27일 증권 시황에 따르면 미래반도체 주가는 시초가(1만2000원)에서 가격 제한 폭(30%)까지 치솟은 1만5600원에 장 마감했다.

미래반도체의 시초가는 공모가(6000원)보다 2배 높은 1만2000원에 형성됐다. 앞서 미래반도체는 이달 10~11일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1576.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 희망 밴드인 5300~6000원 가운데 최상단인 6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같은달 16~17일 진행한 일반 청약에선 경쟁률 938.26대 1을 달성했고, 증거금으로는 무려 2조5333억원이 모였다.

이어 이날 코스닥에 처음으로 상장한 미래반도체는 상한가까지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1996년 설립된 미래반도체는 삼성전자 출신 반도체 전문가들이 국내 IT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만든 업체다. 설립과 동시에 삼성전자 반도체 대리점으로 등록돼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미래반도체의 주력 상품은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다. 지난해 3분기까지 메모리 반도체의 매출 비중은 43.2%였고, 시스템 반도체는 56.4%에 달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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