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싱턴 이어 뉴저지주 하원도 ‘김치의 날’ 제정안 통과

시간 입력 2023-01-27 17:18:49 시간 수정 2023-01-27 17: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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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 박 뉴저지 주 하원의원, '김치의 날' 제정 주도
버지니아, 뉴욕, 워싱턴 D.C 이어 뉴저지도 공식 기념

지난해 12월 미국 연방의회 도서관에서 열린 김치의날 제정 홍보 행사의 모습.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미국 뉴저지 주(州) 하원 본회의에서 26일(현지시간)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AJR200)을 통과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발의된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은 지난 19일 뉴저지 주 하원 ‘농산물·식품 안전위원회’ 청문회를 통과했다.

청문회 당시 aT 미주지역본부는 직접 여기에 참석해 김치의 날 제정 필요성을 설명하며 해당 안건의 통과에 힘을 실었다.

김치의 날은 매해 11월 22일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이에 aT는 미국으로의 김치 수출 확대를 위해 김치의 날 제정을 지원하는데 힘썼다. 또 이 과정에서 엘렌 박 뉴저지 주 하원의원은 해당 결의안을 발의하는 등 뉴저지 주 김치의 날 제정을 주도했다.

이에 따라 2021년 8월 캘리포니아 주에서 최초로 김치의 날을 공식 기념일로 제정한 이래, 지난해 2월 버지니아 주와 뉴욕 주, 같은 해 6월 워싱턴D.C에서도 ‘김치의 날’을 공식 기념일로 제정했다.

더 나아가 미국 내 김치의 날 제정이 확산되는 움직임으로 인해, 지난해 7월 캐롤린 멀로니 연방 하원의원은 연방정부 차원의 김치의 날 제정안을 하원에 발의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aT는 지난해 12월 6일 연방의회 도서관에서 최초로 김치의 날 제정을 촉구하는 홍보 행사를 열기도 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행사 당시 엘렌 박 뉴저지주 하원의원에게 “뉴저지 주 김치의 날 제정을 위해 힘써주어 감사하다”며 “뉴저지주는 물론 미국 전역에 김치의 날 제정이 확산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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