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박 뉴저지 주 하원의원, '김치의 날' 제정 주도
버지니아, 뉴욕, 워싱턴 D.C 이어 뉴저지도 공식 기념
미국 뉴저지 주(州) 하원 본회의에서 26일(현지시간)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AJR200)을 통과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발의된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은 지난 19일 뉴저지 주 하원 ‘농산물·식품 안전위원회’ 청문회를 통과했다.
청문회 당시 aT 미주지역본부는 직접 여기에 참석해 김치의 날 제정 필요성을 설명하며 해당 안건의 통과에 힘을 실었다.
김치의 날은 매해 11월 22일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이에 aT는 미국으로의 김치 수출 확대를 위해 김치의 날 제정을 지원하는데 힘썼다. 또 이 과정에서 엘렌 박 뉴저지 주 하원의원은 해당 결의안을 발의하는 등 뉴저지 주 김치의 날 제정을 주도했다.
이에 따라 2021년 8월 캘리포니아 주에서 최초로 김치의 날을 공식 기념일로 제정한 이래, 지난해 2월 버지니아 주와 뉴욕 주, 같은 해 6월 워싱턴D.C에서도 ‘김치의 날’을 공식 기념일로 제정했다.
더 나아가 미국 내 김치의 날 제정이 확산되는 움직임으로 인해, 지난해 7월 캐롤린 멀로니 연방 하원의원은 연방정부 차원의 김치의 날 제정안을 하원에 발의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aT는 지난해 12월 6일 연방의회 도서관에서 최초로 김치의 날 제정을 촉구하는 홍보 행사를 열기도 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행사 당시 엘렌 박 뉴저지주 하원의원에게 “뉴저지 주 김치의 날 제정을 위해 힘써주어 감사하다”며 “뉴저지주는 물론 미국 전역에 김치의 날 제정이 확산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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