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부터 서브컬처·전략·슈팅까지”…넥슨게임즈, 풍부한 IP로 장르 다양화

시간 입력 2023-01-27 15:40:15 시간 수정 2023-02-03 16: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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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슈팅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베일드 엑스퍼트’ 출시 예정
MMO전략시뮬레이션 ‘갓썸: 클래시 오브 갓’도 하반기 선보여
블루아카이브·히트2 등 기존 히트작도 ‘순항’

넥슨게임즈의 루트 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출처=넥슨게임즈>
넥슨게임즈의 루트 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출처=넥슨게임즈>

넥슨의 게임개발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기존 히트작인 서브컬처 게임 ‘블루아카이브’와 MMORPG ‘히트2’에 더해 올해 루트 슈팅, 전략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풍부한 IP(지식재산)에 기반해 장르를 다각화하는 모습이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올해 신규 IP를 기반으로 한 슈팅 게임 2종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1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듀랑고, 던전앤파이터 등 자사 대작 IP를 활용한 MMORPG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넥슨게임즈는 올 하반기 루트 슈팅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를 PC와 콘솔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고퀄리티 비주얼, 4인 코옵(CO-OP) 슈팅 액션이 특징이다. 앞서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난해 세계 3대 게임쇼로 꼽히는 게임스컴과 도쿄게임쇼에 참가해 전 세계 게임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에서도 한국어 더빙이 완료된 플레이스테이션5 버전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팀 대결 3인칭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도 올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고 ‘퍼스트 디센던트’와 함께 도쿄게임쇼에 출품해 인지도를 쌓았다. 같은해 12월 한국과 북미 이용자 대상 포커스 그룹 테스트도 나선 바 있다. 지난 19일에는 베일드 엑스퍼트 개발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게임개발 현황을 전하고 파이널 베타 테스트 빌드를 시범 플레이했다. 이 게임은 오는 3월 마지막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넥슨게임즈 ‘갓썸: 클래시 오브 갓’ 이미지. <출처=넥슨게임즈>
넥슨게임즈 ‘갓썸: 클래시 오브 갓’ 이미지. <출처=넥슨게임즈>

지난해 12월 동남아 국가에서 일부 공개된 모바일 MMO 전략 시뮬레이션 ‘갓썸: 클래시 오브 갓’도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이 게임은 대규모 영토 전쟁을 핵심 콘텐츠로 MMO와 실시간 전략 요소를 결합해 아시아,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이외에도 기존에 넥슨이 보유하고 있는 대작 IP를 기반으로 MMORPG 2종을 개발하고 있다. 듀랑고 IP를 활용한 MMORPG ‘프로젝트 DX’와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DW’는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히트작들도 순항하고 있다. 일본과 한국에서 서비스 중인 ‘블루아카이브’는 일본 서비스 2주년 업데이트 후 현지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2주년 기념 생방송에서 일본 TV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을 발표하면서 IP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8월 출시한 ‘히트2’는 지난해 4분기에 들어서며 하향 안정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 10위권을 지키고 있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해온 역량과 노하우를 결집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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