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혁신 토스, 알뜰폰에선 어떤 파격 일으키나… “요금 돌려주고, 토스페이 캐시백은 덤”

시간 입력 2023-01-26 17:52:24 시간 수정 2023-01-26 17: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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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본격 상용서비스 앞두고 26일 사전 신청 접수
2400만 회원 앞세워 통신비 절감 프로젝트 가동
“통신 3사 대비 20% 이상 통신비 절감 효과 기대”

토스모바일이 오는 30일 알뜰폰 상용서비스를 앞두고 사전 신청을 받는다. <출처=토스 앱내 캡처>

디지털금융 혁신의 전도사 토스가 알뜰폰 통신사업에 본격 합류한다.

비바리퍼블리카의 통신 자회사 ‘토스모바일’은 알뜰폰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사전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토스모바일은 오는 30일 알뜰폰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사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우선 개통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알뜰폰 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토스는 2400만명에 달하는 디지털금융 사용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며 통신비 절감을 돕는다는 목표다.

지난해 마이데이터 연동을 기준으로 토스 사용자 중 92%가 이동통신망사업자(MNO) 가입자였으며, 가상 이동 통신망 사업자인 알뜰폰(MVNO) 가입자 비중은 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 측은 “기존 통신 3사(SKT·KT·LG U+) 고객이 토스 모바일 요금제로 변경할 경우 약 20% 이상의 통신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출처=토스모바일 홈페이지>

토스는 지난해 10월 알뜰폰 사업자인 ‘머천드코리아’를 인수한 뒤 ‘토스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통신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우선, 토스는 ‘토스 앱’을 통해 쉽고 빠른 개통(가입) 신청과 유심 무료 배송을 통해 접근성을 높였다. 이용자는 토스 앱을 통해 데이터 사용량 및 통화량 등의 요금제 사용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알뜰폰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으로 지적됐던 ‘고객센터’ 또한 개선됐다. 토스모바일은 24시간 고객센터 운영과 미사용 데이터 캐시백(월 최대 1만원) 등으로 고객에 한발 더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토스 알뜰폰 이용자가 토스페이 결제시 10% 캐시백(월 최대 5000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토스모바일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등을 포함해 4종의 요금제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요금제는 서비스 오픈 시점에 공개할 방침이다.

이승훈 토스모바일 대표는 “토스가 금융 플랫폼으로 간편 송금, 주식거래, 인터넷뱅킹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에서 혁신을 이뤄온 것처럼 통신 서비스 영역에서도 소비자들이 불편함을 느꼈던 부분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편리하고 직관적인 통신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혜택을 더해 새로운 통신의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 신청은 토스 앱 내 홈 화면 상단 혹은 전체탭에서 진행할 수 있다. 토스모바일은 사천신청 오픈일 당일 자사 통신 서비스의 특징을 담은 티저 영상도 공개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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