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내달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컨소시엄 교육’ 시작

시간 입력 2023-01-26 18:07:55 시간 수정 2023-01-26 18: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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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조련·장제 등 19개 과정, 500명 모집
올해 '기승능력인정제 지도자' 과정 신설

말산업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교육과정의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다음달 6일부터 ‘2023년 말산업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교육과정’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마사회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및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된 직업능력 개발 교육이다. 앞서 마사회는 지난 2016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중소기업 재직근로자의 직업능력을 개발시키기 위한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돼, 해당 교육을 이어온 바 있다.

마사회가 말산업 분야 컨소시엄 교육을 통해 지난해까지 배출한 교육생 수는 총 3000여명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교육과정은 △승마 △조련 △장제 등 총 19개 과정으로 짜여있다. 총 500명이 교육을 이수할 수 있으며, ‘말산업분야 재직자 및 대표자’ 중 말산업 분야 직무능력 향상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마사회는 올해 교육과정에서 ‘기승능력인증제 지도자 과정’을 신설했다. 해당 인증제는 승마인의 기승능력을 1~7등급으로 등급화·인증하는 제도다.

교육 참가 희망자는 말산업 정보포털 ‘호스피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마사회는 적합여부 및 승인 절차를 거친 후 최종 교육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교육생에게는 교육비가 전액 면제되며, 100인 이상 대규모기업 소속 교육생에게는 교육비의 80% 가량이 지원된다.

교육 장소는 과천·경기·제주 내 마사회 및 협력시설 교육장에서 이뤄진다. 과정별 교육장소와 시행기간이 달라, 신청자의 사전 점검이 요구된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라는 터널을 벗어나 말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지만, 여전히 코로나 이전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말산업 분야의 기업에 양질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서 신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하고 나아가 말산업 재도약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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