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류 등 84개 품목 평균 5.1%
“인건비 등 원가 상승 영향"

롯데GRS(대표 차우철)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오는 2일부터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약 5.1%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리아의 가격 인상은 8개월 만이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6월 81종의 가격을 평균 5.5% 인상한 바 있다.
이번 가격 조정 품목은 버거류 14종을 포함한 총 84품목으로 제품별 인상 가격은 평균 200원 ~ 400원 수준이다.
인상 주요 품목으로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의 단품 버거 가격은 4500원에서 4700원, 세트 메뉴는 6600에서 6900원으로 조정한다.
롯데GRS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물류 공급의 어려움 및 물류비·인건비 상승 등 대내외적 요인에 따른 어려움이 지속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원가 부담으로 인해 수익성은 감소하는 상황으로 가맹본부는 가맹점 동반성장 및 소상공민 이익 보호를 위해 불가피하게 판매가 조정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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