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무협·KOTRA, 中 단기비자 발급 중단 수출애로 지원방안 논의

시간 입력 2023-01-13 17:45:11 시간 수정 2023-01-13 17: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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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애로사항 접수센터' 설치, 정보제공 및 온라인 상담
KOTRA '차이나 무역지원 데스크', 현지 지사 대행 서비스

중국 정부의 한국인 비자 발급 중단 이후 서울 시내 한 중국비자신청서비스센터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13일 한국무역협회·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중국의 단기·경유 비자 발급 중단 사태와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회의에는 산업부 무역투자실실장 주재로 무협과 KOTRA 및 반도체산업협회, 석유화학협회 등 주요 업종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이번 회의에서 중국의 단기·경유 비자 발급 중단으로 인한 한국 수출기업의 애로사항 발생에 대응하고자, 현황을 점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무역협회는 기업인들의 중국방문 제한 등에 따른 애로사항 접수센터를 설치해, 정보제공 및 온라인상담회 서비스 제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KOTRA는 ‘차이나 무역지원 데스크’를 운영해 중국 현지무역관을 활용, 한국 기업의 해외출장 및 현지 지사 역할 대행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중국 출장에서 애로사항을 겪게된 기업에 대해서는 수출거래선과의 대리면담, 전시회 대리참관, 현지에서 지사 역할 대행의 긴급지사화 서비스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중국 수출 주요 업종 협단체에 대해 관련 기업과의 소통을 긴밀히 해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한편, 수출 지원기관 등과도 지원기능을 적극 안내해 정부·수출지원기관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겠단 방침을 밝혔다.

문동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중국은 우리나라에 있어서 가장 큰 규모의 교역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요 무역대상국인 만큼 업계와 긴밀한 소통관계를 유지하고, 중국의 단기비자 제한 조치 관련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공유할 것”이라며 “유관부처, 수출지원기관, 수출업종별 협단체 등과 적극 협력해 우리 기업의 원활한 경영활동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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