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신감만·감만부두 선석 운영사에 한국허치슨터미널 선정

시간 입력 2023-01-06 18:01:40 시간 수정 2023-01-06 18: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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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과 정호수 한국허치슨터미널 대표가 북항 신감만부두, 감만부두 1번 선석 신규 운영사임대차 가계약 체결식을 한 후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6일 한국허치슨터미널을 부산항 북항 신감만부두, 감만부두 1번 선석 신규 운영사로 선정했다.

BPA는 이날 한국허치슨터미널과 임대차 가계약 체결식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양사 임직원단이 참석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정호수 한국허치슨터미널 대표와 상호 합의된 임대차 가계약서에 각각 기명 날인했다.

앞서 BPA는 공개경쟁입찰 공모와 외부 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지난해 11월 30일 한국허치슨터미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한국허치슨터미널은 이후 1개월 간 사업계획 이행방법 및 추진일정, 임대차 가계약서 세부 내용 등에 대해 BPA와 협상을 진행했다.

BPA는 합의안 도출 후인 지난해 12월 29일 양 기관의 최종 협상 성립을 공식 통보했다.

이번 양 기관간 계약으로 한국허치슨터미널은 2024년 1월부터 10년간 해당 컨테이너 부두를 4개 선석 규모로 운영하고, 북항 이용선사들에의 하역 서비스 제공을 맡는다.

BPA는 이번 계약으로 부두의 원활한 물량 처리와 항만근로자 고용 등 물류·일자리 안정화에 한국허치슨터미널이 기여할 것이라 전망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글로벌 항만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국허치슨터미널이 최종 선정됨으로써 자성대 기능 종료에 따른 물량 처리 차질 영향을 최소화하고,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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