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건설기준 현대화 및 직원역량 강화에 힘 보태”
KCC는 국토교통부 초청으로 방한 중인 우즈베키스탄 건설부 공무원 방문단을 용인 마북의 중앙연구소에 초청해 국내 건축자재의 우수한 품질과 국내 제일의 시험설비 인프라를 소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자국 내 건설 규정 현대화를 위한 기술협력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의 성장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학습하고, 낙후된 우즈베키스탄 건설 기준 및 시험체계에 적용해 현대화를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방문단은 12일 입국해 세미나 및 각종 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정 협의 과정에서 KCC 중앙연구소 방문을 여러차례 요청한 바 있다.
KCC는 건축자재 사업부 김학경 상무와 관련 담당자들이 방문단을 맞이해 KCC 회사를 소개하고, 석고보드와 창호를 비롯한 건축자재 제품 설명회 및 전시실 안내, LAB실 투어를 진행했다. 방문단은 특히 제품별 에너지 효율 등급, 열관리율 기준 등, 건축자재 품질 및 관리 기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9월 법령 개정을 통해 내년 1월 건설연구소(RITRSC)를 공식 출범할 예정이며, 국토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현지에서 한-우즈벡 공동 건설기술 세미나, 건설기술 교육 강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학경 KCC 상무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수교 30주년을 맞아 오늘의 만남은 특별한 의미가 있고, 앞으로 함께 할 30년도 더욱 기대가 된다”며 “내년 1월 건설연구소가 공식 출범하는데 KCC가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사토브 보티르 우즈베키스탄 건설부 부소장은 “건축자재 업계 리더인 KCC를 직접 방문해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 좋은 파트너로서, 친구로서 관계를 이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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