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22 바이오 기업인의 날’ 개최…올해 바이오헬스 수출액 151억불

시간 입력 2022-12-07 11:23:33 시간 수정 2022-12-07 11: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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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산업통상자원부가 7일 한국바이오협회·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2022년 바이오 기업인의 날’ 행사를 열고 바이오헬스 업계의 사업 성과를 격려했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행사를 열고, 한국 바이오 산업에 기여한 유공자에 포상하고 바이오 산업 성과사례를 발표했다.

바이오 기업인의 날은 2020년 처음 마련돼 올해까지 세 번째로 바이오 기업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바이오 산업의 교류·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박동일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과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 전윤종 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등 주요 바이오기업 최고경영진들이 참석했다.

박동일 국장은 축사를 통해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여파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여건에도 올해 바이오헬스 수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수준의 수출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과 정부가 힘을 모은다면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바이오헬스 수출액은 △2019년 89억1000만달러 △2020년 138억9000만달러 △2021년 162억8000만달러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 기간동안의 바이오헬스 수출액은 151억달러로 집계됐다.

산업부는 지난 7월 발표한 13조원 규모의 바이오 분야 민간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인허가·입지·기반조성 등 현장의 투자애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한국 바이오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위해 △의약품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 △첨단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술 개발 지원 △합성생물학 산업화 촉진을 위한 ‘국가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에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행사에서는 바이오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산업 유공자에게 포상을 진행했다. 각각 △수출증대 △고용창출 △지역발전 △생물보안 △인력양성 △혁신성장 △연구개발 등 7개 분야에서 총 18명이 산업부장관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우수 R&D 성과를 거둔 기업과 연구자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 성과도 공유했다. 뉴라클사이언스, 한국바이오연구조합, 서울아산병원 등 3개 기관은 이를 발표하고 기업·연구소·대학·병원 등 관계자 간 활발한 정보교류 및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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