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사외이사에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박세춘 전 금감원 부원장 선임

시간 입력 2022-11-30 15:57:19 시간 수정 2022-11-30 15: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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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건호·박세춘 사외이사. <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대표 홍민택)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건호 전 KB국민은행장과 박세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사외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전 부원장은 감사위원도 겸직한다.

두 사외이사의 임기는 선임된 날부터 오는 2024년 11월 29일까지로 2년간이다.

이 사외이사는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과 조흥은행 부행장,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역임했다. 2011년 KB국민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2013년 국민은행장을 지냈다. 올 1월부터는 금융혁신연구회 대표를 맡고 있다.

토스뱅크는 “이 전 행장을 사외이사에 선임함으로써 금융 혁신에 대한 방향성을 한층 강화하고, 현재의 글로벌 시장경제 변화 등 인사이트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 사외이사의 다양한 사업 영역에 대한 깊이 있는 안목과 통찰력이 토스뱅크의 다양한 산업과 사업 확장에 대한 비전과 전략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박 감사위원은 금융감독원에서 은행검사국장, 제재심의국장, 특수은행 검사국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았다. 2014년 은행·중소서민검사 담당 부원장보, 2017년 은행·중소담당 부원장을 역임했다.

토스뱅크는 박 감사위원이 금융감독당국에서 40년 간 재직하며 쌓은 실무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금융소비자보호법과 관련된 주요 이슈 및 토스뱅크의 내부통제 영역을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높은 경력과 깊이 있는 식견을 갖춘 사외이사들의 합류로 토스뱅크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은행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토스뱅크는 입사 1주년을 맞은 임직원 47명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 총 48만7000주를 부여키로 결정했다.

앞서 토스뱅크는 총 5차례에 걸쳐 임직원 151명에게 290만8000주를 부여한 바 있다. 이번 결정으로 총 198명에 339만5000주를 부여했다.

주식 종류는 기명식 보통주이며, 신주발행의 형태다. 행사가는 액면가 기준 주당 5000원이다.

부여기준일은 이달 30일이며, 대상 임직원은 부여일로부터 2년 뒤인 2024년 11월 30일부터 5년간 이를 행사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그동안 은행의 설립에 기여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해 준 임직원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달한 것”이라며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주주와 임직원이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겠다는 취지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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