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투자 큰손으로 떠오른 국민연금…마켓데이터 전문업체 모집한다

입력 2022-11-29 16:31:55 수정 2022-11-29 16:31:55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8월 투자액 915조7710억원, 해외투자 35.3%
해외주식 BM 분석·데이터, 거시경제모델 구축
뉴스·SNS로 시장 읽는 ‘감성분석’ 지수 작업도

국민연금공단 사옥의 모습. <사진=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이 해외 투자가 확대되고, 글로벌 투자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함에 따라, 이를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데이터화하는 마켓데이터 전문 업체 선정에 착수했다.

29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기금정보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해외 마켓데이터를 입수하기위해 해외 기금종합 데이터 제공기관 모집을 추진하고 있다.

공단의 투자 지난 8월 국민연금기금 포트폴리오 기준 국민연금의 금융부문 전체 투자액은 915조7710억원에 달한다.

항목별로 보면 △주식투자 394조1380억원 △채권투자 377조6930억원 △대체투자 142조3620억원 △단기자금 1조578억원으로, 주식투자가 가장 많다. 투자액을 국내외별로 구분하면, 국내투자 부문은 전체의 48.9%, 해외투자 부문은 35.3%를 차지한다.

세부적으로는 △국내주식 139조5680억원 △국내채권 308조6440억원 △해외주식 254조5700억원 △해외채권 69조490억원이다. 전체 투자에서 국내채권의 비중이 가장 크나, 두 번째로 큰 해외주식은 국내주식보다 1.8배나 크다. 해외채권도 국내주식 투자분의 약 절반 규모다.

해외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공단은 해외 기금종합 데이터 제공기관을 모색하고 있다.

공단은 이들에게 해외주식 BM(비즈니스 모델)과 AP(민간투자) 구성종목, 주요 국가의 대표지수 및 각종 해외주식 관련지수 등 해외 주식투자와 관련한 데이터화 및 분석 작업을 맡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계 각국의 통계청 등에서 발표하는 주요 경제지표를 모아 데이터화하는 거시경제지표도 작성하게 할 방침이다. 공단은 최근 국민연금 자산시장 변화에 대한 전술적 대응역량을 높이고자 거시경제모델 구축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각 국가의 대표 지표 금리와 통화별 현물환·선물환 등 글로벌 기준 통용 종가에 관한 정보도 작업에 포함시켰다.

한편 공단은 뉴스·SNS 등을 통해 시장을 살피는 ‘시장감성분석지수(텍스트 분석기반의 시장 센티멘트(sentiment) 지수)’ 작업도 추진한다. 시장감성분석지수는 비정형 텍스트 데이터로 특정 상품 또는 개념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나 감정 같은 주관적 반응을 분석해 시장을 예측하는 방법이다. 뉴스와 소셜미디어 또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급격히 변하는 주식시장의 심리 또는 시장의 흐름을 읽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주요 기업별 기사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CEO스코어인용보도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