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장현국 “메타버스, 블록체인으로 연결된 거대한 게임 생태계”

시간 입력 2022-11-24 14:05:46 시간 수정 2022-11-24 14: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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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2 미래산업포럼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는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출처=위메이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메타버스는 블록체인을 통해 연결된 거대한 게임 생태계”라고 정의했다.

장 대표는 지난 23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2 미래산업포럼 ‘메타버스와 NFT생태계 동향과 전망’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주제 발표자로 참석한 그는 “진정한 메타버스는 나와는 또 다른 자아가 존재해야 하고 재미가 보장돼야 하며 경제적 가치가 현실로 이어져야 하는데, 블록체인 게임이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번째, 두 번째 조건은 기존 게임들도 잘 갖추고 있지만 경제적 가치는 각각의 섬 안에 갇혔다”며 “게임과 블록체인이 만났을 때 이용자가 아이템을 소유하게 되고, 여러 게임이 경제적이나 플레이적으로 연결되는 인터게임 이코노미와 인터게임 플레이, 즉 메타버스가 형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위메이드가 서비스 중인 게임을 메타버스 실현의 예로 들었다. 그는 “지난해 출시한 미르4 글로벌이 현재까지 시장에서 가장 성공한 블록체인 게임”이라며 “다음달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미르M은 미르4의 하이드라(HYDRA)를 직접 사용함으로써, 두 게임의 토크노믹스가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2 미래산업포럼은 서울대학교 벤처경영기업가센터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창업 생태계를 이끌고 있는 주요 산업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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