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사회적 자립 돕는다”… 삼성전자, 자회사형 표준 사업장 설립

시간 입력 2022-11-23 17:42:10 시간 수정 2022-11-23 17: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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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 체결…내년 상반기 중 사업장 운영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을 설립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23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DSR타워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최완우 삼성전자 DS부문 인사팀장 겸 사회공헌단장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과 제조 사업을 영위하는 해당 사업장은 중증 장애인을 중심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2~3개월 간 직무 적응 훈련 과정을 거쳐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도 아끼지 않기로 했다.

해당 사업장은 내년 상반기 중 운영을 시작한다. 이 곳에서 생산된 제품은 삼성전자 국내 사업장에 공급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중증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는 등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의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조 이사장은 “전 세계 글로벌 초일류 기업인 삼성전자가 코로나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설립을 추진하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해당 사업장의 성공적인 설립과 운영을 위해 공단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최 부사장은 “공단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장애인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굴하고,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기여하는 자립의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삼성은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기업의 사회적 가치) 비전 아래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SW)아카데미 △삼성 주니어 SW아카데미 △삼성 스마트스쿨 △삼성 드림클래스 △삼성 희망디딤돌 등 청소년 교육 중심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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