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블록체인 기반 재생에너지 표준모델로 장관상 수상

시간 입력 2022-11-18 17:02:16 시간 수정 2022-11-18 1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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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관계자가 지난 1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지난 17일 ‘2022년 한국에너지 대상’ 시상식에서 블록체인 기반 신재생에너지 거래 표준모델 개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서울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은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행사다.

행사는 국가 에너지 효율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에 기여한 일반국민·시민단체·공공기관 등 유공자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신재생 거래 표준모델을 개발한 점을 공로로 인정받았다.

해당 모델은 기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거래의 복잡한 절차, 유관 기관 간 데이터 미연계 등으로 발생하는 신재생 발전사업자들의 불편 해소에 기여했다.

특히 남부발전의 블록체인 기반 신재생에너지 거래 표준 모델은 정부 확산사업 대상에 지정돼, 지난해 발전 6사의 공동 신재생 거래 프로세스 및 데이터 표준화, 기관별 실시간 데이터 공유 등 클라우드 기반 신재생 거래 플랫폼과 통합 구축됐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전체 신재생거래 사업자의 약 95%가 이용하고 있으며, 업무처리 시간을 기존 대비 연간 30만 시간 단축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관련 기술개발을 통한 효율 향상, 국산화 및 사회적가치 창출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보급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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