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호주 글래드스톤 그린수소 허브 공동개발 추진

시간 입력 2022-11-18 17:11:46 시간 수정 2022-11-18 17: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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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 청사에서 진행된 '호주 글래드스톤 수소허브 사업 공동 개발 업무협약식'에서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첫번째줄 왼쪽), 아띨리오 피그네리 H2U 사장(첫번째줄 오른쪽)과 카메론 딕 호주 퀸즐랜드주 재무부장관(두번째줄 왼쪽), 랜스 맥캘럼 호주 퀸즐랜드주 수소부 부장관(두번째줄 오른쪽)이 업무협약을 마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지난 17일 호주 그린수소 개발사 H2U와 ‘호주 글래드스톤 수소허브 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 청사(브리즈번 소재)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아띨리오 피그네리 H2U 사장, 카메론 딕 퀸즐랜드 주정부 재무부장관, 리차드 왓슨 연방 무역투자청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호주 퀸즐랜드 글래드스톤 인근에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수출 산업단지를 공동 개발·투자한다. 동서발전은 호주 현지에서 생산된 그린수소를 국내로 도입하는데에도 H2U와 적극적인 협력을 가질 것이라 덧붙였다.

이번 사업에서 동서발전은 수소허브 사업개발 지원과 그린수소 생산과정의 직접 참여를 맡는다. H2U는 2028년까지 글래드스톤 지역에 수소허브 구축을 위한 부지확보, 인허가, 사업타당성조사를 맡는다.

이번 사업으로 생산되는 그린수소에 대해선 동서발전이 우선구매권을 확보한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해외에서도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도입에 이르는 수소 전 주기 밸류체인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호주를 시작으로 칠레, 중동 등 그린수소 산업이 유망한 국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청정에너지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해외 그린수소 사업 투자를 통해 2030년부터 그린수소 국내조달을 시작, 2050년 수입 규모를 110만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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