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화된 모바일 경험하세요”… 삼성전자, 갤럭시 ‘One UI 5’ 업데이트

17일부터 갤럭시Z 플립4·폴드4 등 업데이트 시작
갤럭시S·A 시리즈, 탭S 시리즈 등도 순차적 진행

삼성전자 갤럭시 SW 플랫폼 ‘One UI 5’의 모드 및 루틴 기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다양한 모바일 라인업에 구글 안드로이드13을 적용한 갤럭시 소프트웨어(SW) 플랫폼 ‘One UI 5’의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이달 17일부터 올해 8월 출시한 갤럭시Z 플립4·폴드4의 One UI 5 업데이트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업데이트 되는 SW 플랫폼은 갤럭시 사용자 개개인에 최적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맞춤 설정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성과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대폭 개선됐다는 평가다.

One UI 5는 통화 중 음성을 문자로 변환하거나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텍스트로 전화 받기’, 사용 환경과 활동에 따라 미리 설정한 동작이나 설정을 자동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드 및 루틴’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 플립4·폴드4를 시작으로 이전에 출시된 갤럭시Z 플립 시리즈, 갤럭시Z 폴드2·3 등 제품들도 연내에 업데이트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갤럭시S 시리즈의 업데이트도 확대 적용된다. 갤럭시S20 시리즈와 갤럭시 노트20 시리즈는 이달 중 업데이트가 시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4일엔 갤럭시S22 시리즈를 대상으로 One UI 5가 정식 배포됐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1 시리즈는 지난 8일부터 업데이트가 시작됐다.

태블릿 제품 역시 올 초 출시된 갤럭시 탭S8를 비롯해 이전 모델의 업데이트를 연내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 시리즈의 업데이트도 지원한다. 올해 출시한 갤럭시A53·A33 5G,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A52s 5G·A32 등도 연말까지 업데이트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구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보다 빠르고 완성도 높은 One UI 업데이트를 지속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는 이전에 비해 SW 플랫폼 배포부터 적용까지 시간 간격을 대폭 줄이고, 적용 대상을 넓혔다”며 “최대한 빨리, 최대한 많은 전 세계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최신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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