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중대재해법 대비 제2사옥 공사현장 특별안전점검

16일 강원 원주시 반곡동에서 진행되는 건강보험공단 제2사옥 건설현장에 건보공단 경영진이 방문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 후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16일 신축공사가 진행 중인 본부 제2사옥 현장을 방문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강 이사장은 이날 강원 원주시 반곡동에서 진행되는 건보공단 제2사옥 현장의 공사 진행상황과 안전관리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현장 근로자의 안전사고·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물 설치, 개인보호구 지급·착용 및 휴게시설 마련 여부 등 근로자 안전방지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현장 안전점검에서 강 이사장은 공사 감리단장, 현장소장, 안전관리자 등 공사 안전 관계자와 함께 합동점검을 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 점검에 집중했다.

강 이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안전에 대한 국민적·사회적 관심이 높아졌음에도 중대재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상반기 건설업 사망자가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했다. 건설현장 안전사고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주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현장 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에도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소한 위험요소도 지나치지 않고 철저 관리·개선하며, 모두가 안전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고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무사고·무재해 현장이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 이사장은 안전점검 후 간담회를 가지며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건보공단 본부 제2사옥은 어린이집(별동)과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로 지난해 10월 착공을 시작했다. 준공 목표 시기는 다음해 10월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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