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3분기 영업손실 21.8조원…전년동기 대비 20.7조원↑

입력 2022-11-11 15:16:07 수정 2022-11-11 15: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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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사옥. <사진=연합뉴스>

한국전력공사(사장 정승일)가 3분기 영업손실에서 전년동기 대비 20조7102억원 더 늘어난 21조834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전이 이날 공개한 올해 3분기 연결요약 손익계산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51조7651억원으로 전년동기(45조1470억원) 대비 6조6181억원(14.7%)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비용은 73조5993억원으로 전년동기(46조2710억원) 27조3283억원(59.1%)이 증가했다.

한전은 “전력판매량 증가와 요금조정으로 매출액이 증가했으나, 연료가격 급등 등으로 영업비용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영업비용 중 자회사 연료비는 올해 3분기 24조3335억원으로 전년동기(13조5232원) 대비 10조8103억원(79.9%) 증가했다.

동기간 민간전력사 전력구입비는 이보다 큰 30조766억원으로 전년동기(15조37억원) 대비 15조729억원(100.5%)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기판매수익의 경우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증가하면서 판매량이 3.7% 증가했다. 이로 인해 판매단가가 5조4386억원 증가했다.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증가에 대해 한전은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발전량 증가, 글로벌 에너지 위기에 따른 LNG, 석탄 등 연료가격 증가에 따른 전력시장가격(SMP)이 2배 이상 상승한 탓”이라 설명했다.

이외 발전·송배전 설비 취득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 기타 영업비용으로 총 1조4451억원이 증가했다.

한전은 “글로벌 에너지 위기 지속에 따른 대규모 적자 누적, 이로 인한 재무구조의 급격한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핵심자산 매각 및 투자사업 시기 조정, 전력공급비용 관리 강화 등으로 향후 5년간 총 14조3000조원의 재무개선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인한 공공기관 채권 문제에 대해 한전은 “차입금 증가로 사채발행한도 초과가 예상되나, 한전법 개정을 통해 한도를 높이고 은행차입 확대 등 차입 재원을 다변화해 안정적 전력공급에 필요한 자금을 차질 없이 조달할 것”이라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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