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래 혁신 모색 ‘삼성 AI 포럼’ 개최…“AI가 인간의 삶 윤택하게 만들 것”

입력 2022-11-08 14:06:50 수정 2022-11-08 14: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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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석학·전문가 초청…연구 현황 논의
포럼 주제 ‘미래를 만드는 AI와 반도체’
AI 기술 활용한 반도체·소재 혁신 논의
한종희 “AI, 첨단기술·미래산업의 핵심”
“AI, 캄 테크 이끌어 새로운 경험 제공”

8일 열린 ‘삼성 AI 포럼 2022’에서 개회사 중인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연결성(Connectivity) 기술이 적용된 인공지능(AI)이 ‘캄 테크(Calm Tech)’를 이끌어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제시됐다.

삼성전자는 AI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삼성 AI 포럼 2022’를 8일 개최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삼성 AI 포럼은 세계적인 AI 석학과 전문가를 초청해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포럼 첫날 행사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의 주관으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미래를 만드는 AI와 반도체’를 주제로 AI 기술을 활용한 반도체·소재 혁신 등 최신 연구 현황과 방향 등이 논의됐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AI는 첨단 기술과 미래 산업 논의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 기술이다”며 “연결성 기술이 적용된 AI가 캄 테크를 이끌어 우리 삶의 편의성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캄 테크란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편리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뜻한다.

한 부회장은 “AI가 폭넓은 반도체 제품과 요소 기술 확보를 통해 다양한 분야로 확산할 것”이라며 “삼성 AI 포럼이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다 같이 생각을 모으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조 강연은 딥러닝의 창시자로 유명한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가 맡았다. 이날 벤지오 교수는 ‘분할 베이지안 인과 모델이 필요한 이유(Why we need amortized, causal and Bayesian world models)’를 주제로 강연했다. 베이지안 모델은 사전에 알고 있는 확률과 추가 데이터를 활용해 미래 사건 발생 확률을 추정하는 모델이다. 벤지오 교수는 과학 분야에서 이론을 탐색하거나 실험을 설계하는 AI와 일반 AI를 위한 인과 모델에 분할 추론과 베이지안 방법을 활용한 최신 연구 성과 등을 공유했다.

8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 2022’. <사진=연합뉴스>

기조 강연에 이어 △연구개발(R&D) 혁신을 위한 AI △AI 알고리즘의 발전 △AI를 위한 대규모 컴퓨팅 등에 대한 기술 세션도 진행됐다.

R&D 혁신을 위한 AI 세션에서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AI연구센터장인 최창규 부사장 등 연구 리더들이 연사로 나서 삼성전자의 최신 AI 연구 현황과 비전을 발표했다. 연사들은 반도체 AI 분야에 대한 전망과 기회에 대해 설명하면서 AI 기술의 반도체·소재 개발 등 주요 분야로의 확산 방향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향후 도전 과제에 대해 제안했다.

서민준 카이스트 교수와 송현오 서울대 교수는 AI 알고리즘의 발전 세션에서 초정밀 정보 검색을 위한 대형 언어 모델 기반 인터페이스 등 최신 알고리즘 연구 결과에 대해 공유했다.

AI를 위한 대규모 컴퓨팅 세션의 경우 알란 가라 전 IBM 및 인텔 펠로우 등 슈퍼 컴퓨터 전문가들이 향후 대규모 컴퓨팅에서의 AI 역할과 차세대 슈퍼 컴퓨터 개발의 혁신 기술인 연산 기능 탑재 메모리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삼성전자는 AI 분야의 글로벌 우수 신진 연구자 발굴을 위한 ‘삼성 AI 연구자상’ 수상자도 발표했다. 삼성 AI 연구자상에는 자연어 처리 분야 주요 언어 모델 트레이닝 방법 중 하나인 엘모(ELMo) 공동 개발자인 모힛 아이어 미국 매사추세츠주립대학교 교수 등 5명의 AI 분야 신진 교수들이 선정됐다.

또 AI 인력 육성을 위해 국내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삼성 AI 챌린지’에서는 8개 팀이 수상했다. 올해 챌린지에는 총 378개 팀, 1038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AI 분야에 대한 높은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우수 논문 포스터 발표, 종합기술원 소개와 AI 분야 연구 과제 전시, AI 연구자 간 네트워킹 행사 등 AI 분야 연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행됐다.

8일 열린 ‘삼성 AI 포럼 2022’에서 개회사 중인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9일 열리는 둘째날 행사는 ‘현실 세계를 위한 AI의 확장’이라는 주제로,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초거대 AI, 디지털 휴먼, 로보틱스 기술 등 우리 삶에 중요한 영향을 줄 미래 AI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열띤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기조 연설자는 뇌신경공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사장이다. 뇌 과학 기반의 새로운 비(非)지도 학습 알고리즘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또 대니얼 리 삼성리서치 글로벌AI센터장 부사장은 삼성리서치의 AI 연구 현황을 발표키로 했다.

또한 세계 각국에서 최근 활발하게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연구소장을 비롯한 AI 전문가들도 초청 연사로 나선다.

삼성전자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된 이번 삼성 AI 포럼에 AI 분야 전문가와 교수, 학생 등 12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추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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