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자립지원주택’ 점검으로 자립준비청년 지원

시간 입력 2022-11-06 11:00:00 시간 수정 2022-11-04 17: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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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왼쪽 첫번째)이 지난 4일 서울 신촌역 인근에 마련된 자립지원주택 내부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직무대행 이정관)가 6일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마련된 자립지원주택의 내부 점검을 실시했다.

LH에 따르면 자립지원주택은 가정위탁을 포함한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 예정이거나 퇴소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무주택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마련된 주거공간 및 자립지원서비스 특화주택이다. 주택 인근 시세의 40% 수준인 임대조건과 낮은 보증금·임대료를 특징으로 갖고 있다.

입주 대상인 자립준비청년은 서울특별시아동복지협회 아동자립지원사업단에서 자립의지, 주거 지원 필요성 등을 심사해 선발했다. 주택 입주는 이달 중순부터 가능하다.

LH는 아동자립지원사업단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입주자를 위한 맞춤 자립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월 1회 정기 상담도 실시해 입주자의 수요 및 개별역량을 파악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취업·일상생활 관련 맞춤 교육 및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입주자를 위한 심리상담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LH는 이달 안으로 자립준비청년 종합지원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라 밝혔다. 제도개선과 맞춤정보 제공을 통해 주거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자립준비청년이 시설 퇴소 및 임대주택 입주 전후, 생활위기 시까지 단계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안정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단 계획이다.

하승호 한국토지주택공사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자립지원주택이 자립준비청년들이 꿈꾸는 안락한 보금자리이자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LH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하게 홀로 서고 희망 찬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H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유스타트(Youth+Start)’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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