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켓배송’ 보다 빨리”…네이버, 익일배송 지원 ‘도착보장’ 출격

입력 2022-11-03 17:56:43 수정 2022-11-03 17: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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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지역 익일 배송 가능…‘도착포장’ 태그로 전시 효과↑
CJ대한통운·파스토 등 NFA 제휴사와 얼라이언스 물류 모델 구축
2025년까지 일상소비재 카테고리 50% ‘도착포장’ 목표

이윤숙 네이버 포레스트 CIC 대표. <출처=네이버>

네이버가 소비자에게 빠른 배송을 보장하고, 브랜드들에게는 고객 데이터를 제공하는 배송 솔루션 ‘네이버도착보장’을 공개했다. CJ대한통운, 파스토 등 물류사와 협업해 저비용 물류 모델을 확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3일 네이버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브랜드 파트너스데이를 열고, 70여개의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이같은 솔루션을 소개했다.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은 네이버의 기술을 통해 주문 데이터, 물류사 재고, 택배사 배송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높은 정확도의 익일 배송을 보장한다. 브랜드들은 솔루션을 통해 판매 및 물류 데이터를 확보해 D2C(소비자직접구매) 전략을 짤 수 있다.

이윤숙 네이버 포레스트 CIC 대표는 키노트에서 “자체 유통망을 확보한 소수의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대다수 브랜드들은 유통과정에서 사용자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워 보다 전략적인 상품 기획, 유통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러한 배경이 브랜드가 자사몰을 만들어 ‘내 고객’, ‘내 데이터’를 확보하고 싶어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가 직접 AI 개발자, 데이터 분석 전문가, CRM(고객관리) 툴 등을 직접 구축하지 않아도 네이버의 기술 솔루션 통해 D2C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네이버의 방향성”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는 장진용 네이버 포레스트 CIC 책임리더. <출처=김동일 CEO스코어데일리 기자>

이어 장진용 네이버 포레스트 CIC 책임리더가 새로운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에 대한 소개와 기술 기반으로 구축된 물류 얼라이언스모델에 대해 소개했다.

장 책임리더는 발표를 시작하며 “네이버는 그동안 CJ대한통운 및 4PL(4자물류) 스타트업과 함께 온라인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인 NFA(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와 물류 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해 왔다”면서 “그 결과 수많은 사용자에게 안정적으로 상품의 도착 보장을 약속할 수 있는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을 드디어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네이버도착포장’ 솔루션은 빠른 배송뿐 아니라 판매자 상품에 대한 마케팅 기능이 결합됐다. 솔루션을 사용하는 판매자의 상품에 ‘도착포장’ 태그를 부착해 소비자 눈에 잘 띄게 만들고, 도착포장 전용관 등을 개설해 상품 전시 효과를 높여준다. 특히, 상품에 ‘도착포장’ 태그가 부착되면 소비자가 익일 배송을 기대할 수 있어 상품 소구가 높아질 것이란 설명이다.

장 책임리더는 “‘도착보장’ 태그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뢰성 높은 배송에 대한 직관적인 메시지를 주려고 노력했다”며 “태그는 빠른 배송을 내포한다. 우편 번호 기준으로 전국 91% 지역에서 영업일 기준 익일 배송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김동일 CEO스코어데일리 기자>

또 장 책임리더는 얼라이언스 물류 모델과 관련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검증된 얼라이언스 기반의 에셋 라이트(소규모 투자) 물류 모델이 국내에서는 아직 제대로 자리잡지 못했다”며 “네이버와 물류사들이 함께 선보이는 물류 솔루션은 국내 물류 모델의 다변화와 브랜드들에게 또다른 유통 및 마케팅 방식을 제안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네이버는 CJ대한통운을 포함한 풀필먼트 파트너와의 협업을 강화해, 2025년까지 FMCG(일상소비재) 카테고리의 50%를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NFA 제휴 기업인 CJ대한통운과 파스토도 참여했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 본부장은 “네이버와는 지난 2년간 얼라이언스 형태의 물류 모델 구축을 위해 풀필먼트 인프라 확충에 집중했다”며 “내일도착 등 특히 빠른배송 서비스를 중심으로 테스트하며 배송 경쟁력을 높였다”고 말했다.

홍종욱 파스토 대표도 “파스토는 SME(중·소상공인) 중심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3000개 이상의 누적 고객사 수 중 80% 이상이 중소상공인”이라며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의 다양성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도착포장’ 솔루션은 이달 16일 판매자 센터에 선오픈 후 다음달 중 순차적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1차 오픈은 스마트스토어·윈도 프론트·판메자센터 상품설정·AI 수요예측솔루션 등에, 2차는 통합검색·쇼핑검색, 3차는 ‘네이버도착보장’ 전용관을 오픈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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