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대작 출시에도 3분기 ‘흐림’…“부산 지스타서 신작 쏟아낸다”

입력 2022-10-28 17:08:50 수정 2022-10-28 17: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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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카겜·컴투스·위메이드, 신작 출시 효과 미미
매출 소폭 증가에 그쳐…넷마블·위메이드는 적자 지속
넷마블·카겜·위메이드, 지스타서 신작 공개

<출처=각 사>

넷마블·카카오게임즈·컴투스·위메이드 등 주요 게임사들이 하반기 대작 출시에도 불구하고, 3분기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이다. 신작들이 기대 이하의 성과에 그치면서, 상반기에 이어 실적둔화가 지속되고 있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7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출시한 넷마블은 올해 3분기 영업손실 5억원을 기록하면서 3분기 연속 흑자를 내는 데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매출은 69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늘어날 전망이다. 대작인 ‘세븐나이츠’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흥행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홍보 마케팅비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게임즈도 지난 6월 국내 출시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성과가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역성장할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매출은 35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 감소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하향 안정화와 함께 ‘우마무스메’ 운영 미숙으로 이용자들과 갈등을 빚으면서 충성 이용자층의 이탈이 컸다. 우마무스메는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0위권을 유지해왔으나, 사용자들과 갈등을 빚으면서 현재는 40위에 머물러있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발표한 컴투스도 3분기 4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8.2%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5% 증가한 18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지난해 인수한 위지윅스튜디오 매출 약 600억원이 반영된 수치다. 3분기 ‘크로니클’ 매출은 189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크로니클’은 출시 초기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0위 안에 들었으나, 이후 빠르게 하락하며 현재는 90위까지 떨어졌다.

앞서 게임사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위메이드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28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6월 말 기대작이었던 ‘미르M’을 출시하면서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1% 증가한 1083억원을 기록했지만, 블록체인 사업 투자 등으로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다.

한편, 올해 힘든 한 해를 보낸 게임사들은 내달 부산에서 열리는‘지스타 2022’에서 신작들을 대거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일 계획이다.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는 위메이드는 지스타에서 위믹스3.0 등 블록체인 메인넷을 알리고, 신작 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나이트 크로우’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넷마블은 지스타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비롯해 ‘아스달 연대기’,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하이프스쿼드’ 등 신작 4종을 선보이고, 카카오게임즈도 ‘가디스오더’와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에버소울’ 등 총 3종의 RPG를 선보인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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