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인도네시아 현지서 청년층 겨냥 ‘K-푸드’ 온·오프라인 홍보

시간 입력 2022-10-26 18:31:02 시간 수정 2022-10-26 18: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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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읿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Yogyakarta) 지역 가자마다(Gadjah Mada) 대학교에서 열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한국 식품 홍보관 운영 모습.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현지 청년층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국 식품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aT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Yogyakarta) 지역 가자마다(Gadjah Mada) 대학교 축제와 연계한 한국 식품 홍보관을 운영했다.

자카르타 등 대도시가 아닌 지방 도시로 홍보 기획을 잡은 것에 대해 aT는 “K-푸드의 진출지역을 인도네시아 지방 도시까지 넓히고 한국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K-푸드 소비 붐을 조성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K-푸드 홍보관을 통해 한국의 식문화뿐 아니라 K팝, 전통놀이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해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aT는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이 한국 식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관에 김치·장류 등 전통 식품 및 할랄 인증을 받은 라면·떡볶이·음료 등 다양한 최신 인기 상품을 소개했다.

또 다양한 한국 식품의 시음·시식 행사도 진행했으며, 현장 요리교실인 ‘쿠킹 클래스’도 진행해 떡볶이·김밥·김치전 등 한국 요리 조리과정을 선보였다.

aT에 따르면 이번 2일간 행사로 홍보관에 방문한 인원은 1만여명에 달한다.

수라이 가자마다 대학교 한국어과학과장 교수는 “욕야카르타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2선 도시의 MZ세대들은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아도 부족한 인프라 여건으로 K-푸드를 접하는 데 많은 애로가 있었다”라며, “이번 행사는 평소 한국문화에 관심 있던 학생들이 진정한 한국의 맛을 경험해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장인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해외사업처장도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K-푸드 소비 붐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추진해 K-푸드가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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