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감] 최태원 SK 회장 “국민·고객사에 죄송…그룹 차원에서 사태 수습 중”

시간 입력 2022-10-24 21:59:28 시간 수정 2022-10-25 08: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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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8시30분께 국회 출석

24일 과방위 과기부 종합감사에서 증인 선서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 <출처=연합뉴스> 
24일 과방위 과기부 종합감사에서 증인 선서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 <출처=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4일 카카오 먹통 사태를 불러온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최 회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피해 보신 사용자, 고객사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정전 사태와 관련해 책임을 많이 느낀다”며 “우리 SK그룹 전체에서는 이 사태를 잘 수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이날 국정감사에 뒤늦게 출석한 것에 대해 “이날 열린 일본 포럼을 미루게 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만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었다”며 “다만 포럼을 빨리 끝내 이 자리에 참석할 수 있게 됐다. 이 점 또한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1일 일본 포럼 일정 등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으나 정청래 과방위원장은 “불출석 사유를 살펴봤는데 이유 같지 않은 이유”라며 재차 국감장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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