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카카오 먹통 사태’ 관련 SK㈜ C&C 데이터센터 압수수색

시간 입력 2022-10-21 17:11:37 시간 수정 2022-10-21 17: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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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현장 1차 감식에 나선 소방과 경찰 관계자. <출처=연합뉴스>

경찰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SK㈜ C&C 판교캠퍼스와 데이터센터 등에 압수수색을 나섰다. 카카오 먹통 사태를 일으킨 화재 발생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위해서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21일 오전 SK C&C 판교캠퍼스 A동 데이터센터와 B동에 있는 사무실 등 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은 배터리 화재 원인과 배터리 관리 실태 등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실시한 2차 합동 감식에서 지하 3층 전기실 내 배터리에서 스파크가 튀는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TV(CCTV)를 확보한 상황이다.

한편, 지난 15일 오후 3시30분쯤 해당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같은날 밤 11시46분쯤 진화가 완료됐다. 화재로 카카오 주요 서비스인 카카오톡을 비롯해 카카오T, 카카오맵, 카카오내비게이션 등 이용이 불가능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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