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패스 통합 ‘삼성 월렛’ 글로벌로 확대” …삼성전자, 연내 13개국 추가 출시

시간 입력 2022-10-14 11:41:14 시간 수정 2022-10-14 11: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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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티켓, 항공권, 자동차 키, 신용카드 등 다양한 기능을 보여주는 ‘삼성 월렛’ 화면.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와 생체 인증 서비스 ‘삼성패스’를 통합한 ‘삼성 월렛’을 세계 13개국에 추가 출시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스위스, 카자흐스탄, 쿠웨이트,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카타르, 남아프리카공화국, 베트남 등 총 13개국에서 삼성 월렛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14일 발표했다.

삼성 월렛은 올해 6월 최초 출시됐다. 한국, 중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8개국이 첫 출시 대상국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국내의 경우 기존 삼성페이 애플리케이션에 삼성패스 서비스를 통합하는 형태로 업데이트돼 삼성페이라는 명칭을 계속 사용 중이다.

삼성 월렛은 뛰어난 편의성이 장점이다. 디지털 키를 통해 집이나 자동차 열쇠를 대체 사용할 수 있고, 디지털 자산 기능으로 가상 자산을 파악하기도 용이하다. 항공권·영화표 등을 보관하고 사용할 수 있는 티켓 기능과 운전면허증, 학생증 등 신분증 기능도 제공된다.

모든 기능은 지문 인식, 암호화 등으로 강력한 보안을 자랑하는 자체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에 보호된다. 특히 민감한 개인 정보는 기기 내 별도의 보안 영역에 저장돼 안심할 수 있다.

앞으로 삼성전자는 신뢰할 수 있는 다양한 파트너·개발자들과 협력해 삼성 월렛 생태계를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한지니 삼성전자 MX 사업부 디지털라이프팀 부사장은 “삼성 월렛을 글로벌 시장에 확대 출시해 더 많은 갤럭시 사용자들이 디지털 월렛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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