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 상장 철회…모기업 카카오게임즈는 52주 신저가

시간 입력 2022-10-13 17:48:58 시간 수정 2022-10-13 17:48:58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출처=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이자, ‘오딘: 발할라 라이징’ 개발사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상장 계획을 전격 철회했다.

13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금융감독원에 기업공개(IPO)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측은 “현재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국내외 상황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동대표주관사 및 공동주관사와 협의 하에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지난달 29일 상장예비심사 통과에 이어 3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한 바 있다. 공모가 밴드는 3만6000~5만3000원으로 책정됐으며, 신주 발행가액은 밴드 최저가액인 3만6000원을 기재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긴축 기조로 인해  투자시장이 얼어붙자 상장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모회사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 모두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추후 상황을 주시하며 상장을 재추진할  방침이다. 회사측은 “추후 상장 추진 일정 등이 재확정되면 증권신고서 제출을 통해 세부 사항을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