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상반기 현금유입 전년比 3945억원 증가…철강업계 1위

시간 입력 2022-10-16 07:00:02 시간 수정 2022-10-14 1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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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 유입규모 5384억원
올해 상반기 투자규모는 3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483억원 ↓

동국제강이 올해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 유입규모가 5384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3945억원이 증가했다. 동국제강은 철강기업 중에서 영업활동 현금 유입규모가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500대 기업 중에서도 30위에 올랐다.

1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하고 3년간 비교가 가능한 341개 기업의 현금흐름을 조사한 결과, 동국제강의 올해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 유입규모는 538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 유입규모는 143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945억원이 증가했다.

동국제강이 올해 영업활동 현금유입이 증가한 것은 내실 경영을 펼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하반기부터 철강 시황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맞춰 투자와 비용 지출을 줄이면서 영업활동 현금유입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동국제강은 철강기업 중에서 올해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유입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크게 증가했다. 또 500대 기업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동국제강은 30위에 올랐다.

철강기업 중에서는 동국제강에 이어 KG스틸이 지난해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유입이 45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1845억원으로 1392억원이 증가해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KG ETS가 차지했다. KG ETS의 상반기 영엽활동 현금유입은 450억원이었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1633억원을 기록해 1183억원이 늘어났다.

반면 포스코홀딩스는 철강기업 중 영업활동 현금유입이 가장 크게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유입이 2조2151억원을 기록했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2837억원으로 1조9314억원이 감소했다.

철강업종의 올해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유입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철강업종 15개 기업의 지난해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유입은 4조4292억원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1조8179억원으로 2조6113억원이 줄었다.

한편 동국제강의 투자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축소됐다. 올해 상반기 동국제강의 투자규모는 38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865억원에 비해 1483억원이 감소했다. 동국제강은 올해 설비 합리화 및 기존 설비 보완하는 데 투자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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